현지 실행 파트너십 구축… 디지털 정산 구조 적용 가능성 주목
[서울/자카르타=2026년 3월 26일]
HIG 컨소시엄(한용인베스트먼트그룹, WPPEI 등)이 인도네시아 기업 PT Jalagraha Antoro Migasindo(PT JAM)와 에너지 인프라 개발 및 디지털 정산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PT JAM은 인도네시아 기반의 에너지·자원 개발 기업으로, 이번 협력에서 현지 프로젝트 실행을 담당하는 파트너로 참여한다.
■ 협력 범위와 추진 방향
이번 협약은 수소 기반 에너지 인프라와 데이터 기반 정산 구조를 결합한 사업 모델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틀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향후 개별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 범위와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HIG는 모바일 파워 플랜트(MPP) 등 분산형 전력 인프라 구축과 함께, 자체 플랫폼 VDNA(VerraDNA)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정산 구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해당 구조는 에너지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 및 금융 흐름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 국가 단위 파트너십 확대 및 통합 실행 구조 적용
업계에서는 에너지 공급과 데이터 기반 정산을 동시에 설계하는 시도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실제 프로젝트 적용 여부와 사업화 속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터 기반 정산 체계가 적용될 경우, 에너지 사업 운영 방식에도 일정 부분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 시장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인도네시아는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분산형 에너지 인프라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장으로, 관련 사업 확대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양측은 향후 개별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 범위와 실행 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 정산 구조의 실제 적용 여부가 향후 사업 성과를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HIG 심혁보 의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MOU를 넘어, 에너지 인프라와 데이터 기반 정산 구조를 결합한 실행 모델의 동남아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